브로드체인(BroadChain) 보도에 따르면, 3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OpenAI와 Anthropic PBC의 기업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잠재적 고객사 사무실에 직접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른바 '직접 방문' 전략으로, 이미 결제 기업 Shift4 Payments와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hift4의 CEO 테일러 로버(Taylor Lauber)는 회사가 점차 OpenAI의 ChatGPT 사용을 줄이고 xAI의 '그록(Grok)'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드 개발 부분에서는 Anthropic의 '클로드(Claude)'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Shift4 사례를 순수한 시장 경쟁을 통한 고객 확보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Shift4의 창립자 제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은 일론 머스크의 오랜 동반자로,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 캡슐을 타고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 유영(선외 활동)을 완수한 인물이며, 현재는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미션의 사령관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또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도 Shift4의 고객사입니다.
xAI는 창립 3년 차를 맞이하며, 주로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스페이스X 등 계열사와 관련 정부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왔습니다.
블룸버그는 xAI의 현장 파견 전략이 AI 업계 전반의 일반적인 흐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OpenAI와 Anthropic 역시 고객사의 모델 도입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현장에 파견하고 있으며, OpenAI는 사모펀드(PE) 회사와 협력해 전담 '배포 팀(Deployment Team)'을 구성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